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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일 잘하는 사람들의 업무실행원칙 - 다카하시 마코토

자기계발/책 추천

by blue_daisy 2023. 8. 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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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쇼핑

 

  서평

 

이번 서평은 본인이 원하는 책을 선정하여 작성하게 되었다. 첫 번째 서적인 ‘일이 인생을 단련한다’와 두 번째 서적인 ‘나도 일잘할 수 있다’를 읽었을 때, 이제는 자기계발 도서는 읽지 않으리라 다짐하였다. 자기계발 서적이 별로라기보다는 조금 더 인문학적이며, 전문적인 서적에 도전해보고 이에대해 깨달은 점을 쓰겠노라 다짐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업무에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서적이 내게 내심 필요했었나보다. 결국 나는 일을 잘하고 싶어서, 다시 자기계발 서적을 선정하게 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내가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단순하다. 나는 내가 4개월 간 OO증권에서 근무하면서 왜 같은 사무실 부서원보다 일 처리가 느린지, 왜 업무성과가 더딘지에대해 고민해보았다. 단순히 신입사원이란 이유때문일까? 아니면 노력이 부족해서일까? 그래서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내게 업무에대한 뚜렷한 방향성이 없고, 문제해결에 도달하기 위한 사고과정을 논리적으로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목표를 빠르게 수립할지에 대한 다양한 문제 해결전략들을 알려준다. 단순하게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을 처리해라’,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찾아라’와 같은 뻔하고 표면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다양한 측면에서 사고하는 법을 독자들에게 시각적이고 분석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현실적인 대안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현상형’ 문제해결 방식에대해 안내 하다가도, 근본적인 변혁을 추구하기위해 이상적인 해결방안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위해 현실에서 어떤 점을 실현해야 하는가에대해 고민하는 ‘이상형’ 문제해결 방식도 함께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만의 편협한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기위해 사고를 할 때 어떤 규칙과 원칙을 고려해야하는지,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어떠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하는지 등 문제해결을 위한 사고전략을 상당히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더불어, 상당히 추상적인 사고과정들을 도식화된 일러스트로 부연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도울 뿐만아니라 저자가 제시하는 시각적인 문제 해결책인 카드 BS법, 피쉬 본 법, 파레토의 법칙등의 사고의 흐름방식도 갈무리되지 않은 우리들의 생각을 보다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보면 마치 여기저기 어질러진 물건들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정형화되지 않는 나의 사고들을 깔끔하게 정리정돈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주기에 참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다시말하지만, 내가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현재 내가 봉착한 문제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록 신입사원이지만, 근 4개월간 근무하면서 뚜렷한 개인 업무성과가 없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또한, 늘 노력해도 빠르게 성장하지 않는 나를 보면서 어쩌면 나는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은 아닌가하는 불안감도 들었다. 

 

  이 책은 이러한 나를 돌아보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책을 읽고나니, 내 고민의 근본적인 시작점은 단순히 노력의 문제는 아니었다. 일과 후 자기계발을 할 정도로 나는 노력은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책의 제목처럼 나만의 업무실행 원칙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문제점을 발견했다면 현실적인 목표와 이상적인 목표를 수립한 뒤, 다양한 측면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수립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갈무리되지 않은 사고 그대로 계획과 목표없이 업무를 그대로 진행하고 있었다. 따라서, 당연히 업무처리 속도나 효율이 좋을 수 없었던 것이다. 업무를 처리함에있어 현재 내가 하고있는 업무처리 방식이 맞는지 되돌아보지 못한 것도 큰 몫을 했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에 앞서, 업무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논리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기위해서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데,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사고전략기법이 이를 도울것이다. 따라서, 나는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책이 즉흥적으로 떠올리기 어렵거나 업무적으로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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